`고막 남친` 정승환이 반전 매력으로 빛났다.
정승환은 4일 밤 방송한 SBS `불청외전-외불러`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그는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힐링을 선사하는 한편 엉뚱한 매력까지 선사하며 `예능 새싹`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주에 이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 산장 여행에 나선 `외불러` 멤버들. 정승환은 한국 출연자들 중 막내를 담당했다. 그는 김찬우의 주방 보조는 물론 그리고 김혜연의 설거지 도우미를 자처하며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방송 내내 정승환의 독특한 허당 면모도 눈에 띄었다. 그는 진지한 표정과는 정 반대의, 상 위에 상을 펴는 엉뚱한 행동으로 `떡국 스탠딩 먹방`을 연출하는가 하면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막걸리로 `신입사원 주도`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정승환만의 음악 감성도 빼놓을 수 없었다. 설거지를 하면서도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를 흥얼거리며 `외불러`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터키 친구 오마르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맞추며 안방을 음악으로 흠뻑 젖어들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외불러` 멤버들의 공연 모습이 전파를 탐에 따라 정승환의 진가는 다음 주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 정승환의 특별함이 녹아든 `외불러` 다음 이야기는 오는 11일 밤 11시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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