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유럽에까지 5G 제조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화웨이 유럽 CEO 에이브러햄 류는 브뤼셀에서 춘제에 맞춰 개최한 신년회에서 "화웨이가 그 어느 때보다 유럽에 집중하고 있다"며 유럽에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이제 유럽을 위해, 유럽에서 만든 5G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中 CATL, 테슬라 공급망 편입에 성장 기대]
중국 CATL이 테슬라 공급망에 편입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대 배터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CATL은 테슬라에 올해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리튬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구체적인 납품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테슬라 측은 연간 50만대 생산 목표로 잡고 있는 상하이 공장의 현지 부품 조달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백인 오바마` 부티지지, 민주당 첫 경선서 선두]
미국 민주당 내 첫 경선 중간집계 결과, 지금껏 여론조사 1,2위를 다퉜던 샌더스나 바이든 후보가 아닌, 30대 젊은 정치인 피터 부티지지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미국 좌파 아이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그 뒤를 잇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했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5.4%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외신은 "부티지지 승리 확률이 81%"라고 보도했습니다. 피터 부티지지는 미국 인디애나주의 사우스벤드 시장으로 지냈었습니다. 그는 영어, 불어, 스칸디나비아어 등 7개 언어를 구사하고, 동성 결혼을 체결하며 성소주자임을 커밍아웃하기도 했습니다.
[링크트인 CEO 제프 위너, 6월 사임 예정]
전문직 종사자들을 연결하는 소셜네트워크 링크트인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위너가 6월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6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링크트인은 세계 최대 전문직 종사자 연결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매출의 약 6%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위너는 링크트인 포스트를 통해 사임 계획을 밝히며 후임자로 이 회사 제품 수석부사장인 라이언 라즐랜스키가 6월 1일부터 CEO를 맡게 된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번 사임 이후 위너는 이 회사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입니다.
[베네수엘라 작년 인플레이션 9,585%...5년째 경제난]
역대급 인플레이션을 기록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경제난이 5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베네수엘라의 지난해 물가 상승률이 9천585.50%를 기록했다고 발표 했습니다. 2018년 중앙은행이 발표한 인플레이션 13만%나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상치 20만%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입니다. 분야별로는 통신비를 제외한 주거 서비스 비용이 2만2천%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의료비, 교통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