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무섭지 않은 삼성전자, 목표가 줄상향

방서후 기자

입력 2020-02-06 10:48   수정 2020-02-06 10:53



    "삼성전자, 2분기부터 실적 급증 기대"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거세지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됐지만, 대장주 삼성전자 만큼은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여전히 견조한 반도체 수요와 실적 개선 요인이 충분하다고 보고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는 모습인데요.

    방서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기 조정에 따른 매수 기회.

    삼성전자를 둘러싼 시장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실제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여 잡았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존 6만3천원에서 6만7천원으로, DS투자증권은 6만원에서 7만3천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고, 대신증권도 7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올렸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 요인이 더 많다는 겁니다.

    즉,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우선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메모리 반도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 입을 모읍니다.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의 생단 중단과 물류 마비가 셧다운 사태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삼성전자의 시안·쑤저우 공장은 기존 계획대로 가동되고 있으며, 시안 2공장 증설 작업도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와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 확대로 인한 디램과 낸드 가격 급등이 예상되는데,

    삼성전자는 보수적인 공급 계획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반도체 외에 상반기 갤럭시 신제품과 폴더블폰 출시를 통한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 강화도 점쳐집니다.

    이밖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가동률 상승에 따른 OLED 사업 이익 증가도 기대됩니다.

    다만 이달 말 발표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이 반영된 D램 고정가격 하락 여부는 변수로 꼽힙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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