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세인하+트럼프 탄핵 부결 ‘다우 3만 & 나스닥 1만 시대’ 열리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2-07 08:42  

    마침내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인하했구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문제도 사실상 종결됐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난 3년 동안의 국제금융시장에 양대 리스크가 완화된 건데요 마치 화답이라 하듯이 세계 증시도 크게 올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세계 증시가 잇따라 전해지는 호재로 우한 폐렴 악재로부터 빠르게 벗어나고 있는데요. 이 소식부터 말씀해주시지요.

    -美 증시, 테슬라 충격에도 3대 지수 상승

    -다우·나스닥·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위기 진원지 中 증시, 3일 동안 연속 상승

    -세계 증시, 대부분 모든 국가 ‘주가 동반 상승’

    -시진핑 정부, 사상 최대 규모 위기 대처 ‘적절’

    -中 관세인하+트럼프 탄핵 부결+백신 개발 기대

    Q. 세계 증시가 급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예상 밖으로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내린다는 발표였죠?

    -월가, 우한 폐렴으로 미중 합의 불이행 의심

    -우한 폐렴, 세계 가치 사슬에 직접적인 영향

    -미중 합의 불이행, 세계 가치 사슬 붕괴 우려

    -세계 가치 사슬 붕괴→세계 경제 성장 둔화

    -中, 예상 밖에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인하

    -연일 절하하던 위안화도 절상 국면으로 전환

    Q. “중국의 관세 인하 조치, 전혀 예상치 못했다”라는 말이 크게 들리는데요. 중국이 왜 이런 조치를 전격 발표한 것입니까?

    -작년 성장률 6.1%, 29년 만에 가장 낮아

    -작년 4분기 성장률 6.0%, 3분기 성장률과 같아

    -작년 11월 소비자물가 4.5%, 7년 만에 최고

    -시진핑 정부 목표치 3%에 비해 1.5%p 상회

    -우한폐렴 발생→스테그플레이션 우려 확산

    -피치, 우한 폐렴→올해 1분기 성장률 3.2% 급락

    Q. 이번 관세인하는 예상 밖 조치라 시진핑 주석이 개인적인 정치적 야망을 위해 우한 폐렴 사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도 일고 있지 않습니까?

    -시진핑 주석, 정치적 야망 달성 위해 ‘올해 중요’

    -나라 안팎 현안에 대해 대처 능력 회의 일어

    -지방 경제 붕괴, 홍콩 사태로 경제 고통 급증

    -우한 폐렴, 최고통수권자 영역으로 시험대

    -제3천안문 사태·시진핑 축출설·금융위기설 고개

    -가장 극적인 해결 창구 필요→미국과의 합의 선택

    Q. 중국의 관세인하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문제가 미국 상원에서 부결된 것도 주가가 크게 오른 원인이지 않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차례 탄핵설

    -취임 이후 20일 만에 ‘대통령 탄핵설’ 고개

    -취임 후 100일, ‘2차 탄핵설’에 곤혹 치러

    -2018년 8월 3차 탄핵설, 이번에 4차 탄핵설

    -지난 10월말 탄핵 공식화→하원에서 확정

    -아이오와 코커스 트럼프 부상, 상원 탄핵안 부결

    Q.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 탄핵안이 상원에서 확정될 가능성도 높다고 봤죠? 그런데 부결됨에 따라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 대선 전선은 탄력이 붙지 않겠습니까?

    -아이오와 코커스,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유리

    -공화당, 전통적으로 ‘친월가·친기업·친증시’

    -강력한 라이벌인 샌더슨과 바이든 후보 ‘부진’

    -트럼프, 대선 탄력 붙고 연임 가능성 제고

    -트럼프노믹스, 법인세와 부유세 인하 핵심

    -→다우 3만 & 나스닥 1만 시대 열린다는 시각

    Q. 한 가지 궁금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에 몰리면서 말했던 “내가 탄핵되면 미국 주가와 달러 가치가 급락할 것이다”라는 말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트럼프, 탄핵시 주가와 달러 가치 폭락 발언

    -탄핵안 부결 후 주가와 달러 가치 상승 주목

    -다우, 대선 전까지 40000 시대 예상하는 시각

    -달러 가치, 강세가 될 것이라는 시각 안 나와

    -트럼프, ‘statesman’이 아니라 ‘politician’ 전형

    -월가, 궁극적으로 펀더멘털 여부에 좌우될 듯

    Q. 그래서인가요? 어제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가치가 절상 국면으로 돌아서고 트럼프 탄핵안이 부결됨에 따라 급락하지 않았습니까?

    -외국인, 어제까지 3일간 ‘1조원’ 쓸어 담아

    -전자 등 삼성그룹 4인방 ‘집중 매입’ 주목

    -코스피 지수, 우한 폐렴 직전 수준 회복

    -원·달러, 어제 11원 이상 급락→1170원대

    -신종 폐렴 편승 달러 투자자 ‘당혹스러워’

    -원·달러 환율, 1150원 중심 상하 50원 범위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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