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VS 안보현, 10년 만에 경찰서에서 재회 ‘긴장감↑’

입력 2020-02-07 13:11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과 안보현의 악연은 계속된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7일 10년 만에 다시 마주한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장근원(안보현 분)을 포착했다. 그들이 재회한 경찰서에는 조이서(김다미 분), 장근수(김동희 분)까지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태원 클라쓰’를 향한 기대는 확신으로 이어졌다. 김성윤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 탄탄한 원작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조광진 작가의 대본, 여기에 빈틈없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까지 더해지며 방송 첫 주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은 전국 5.3%, 수도권 5.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한 가운데,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을 통해 폭발적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 검색 반응(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에서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점유율 13.1%로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사랑의 불시착’(12.1%), 3위는 ‘미스터트롯’(8%), 4위는 ‘스토브리그’(6.7%)가 차지했다. TV 검색 반응은 네이버 검색량을 기준으로 총 42개 채널의 드라마, 예능 등 194편을 조사한 내용이다.

지난 방송에서 아버지의 죽음으로 박새로이와 ‘장가’에는 질긴 악연의 고리가 이어졌다. 뜨겁게 끓어오르는 가슴을 안고 출소한 박새로이는 이태원에 작은 가게를 차리기로 결심했다. 그로부터 7년 후, 이태원 입성에 성공한 박새로이의 다부진 눈빛은 반란의 서막을 알리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단밤’ 포차의 시작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경찰서에서 포착된 박새로이의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악수를 건네는 장근원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한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박새로이와 장근원, 서로가 반가울 리 없는 두 사람 사이로 미묘한 분위기가 감돈다. 박새로이의 표정을 흥미롭다는 듯 지켜보는 조이서, 장근원의 등장에 긴장한 ‘장가’의 둘째 아들 장근수의 대비되는 반응도 흥미진진하다. 첫 만남부터 아슬아슬한 사건의 연속인 박새로이와 김다미, 장근수의 만남이 ‘단밤’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궁금해진다.

이어진 사진 속 박새로이와 장근원의 날 선 대치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장근원의 손목을 움켜쥔 박새로이의 눈빛에는 슬픔과 분노로 뒤엉킨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앞선 예고편에서는 “나 때문에 인생 엿 된 불쌍한 박새로이”라는 장근원의 도발에 “내 계획은 15년짜리니까… 기대해라”라며 울분을 삼키는 박새로이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본격적으로 복수의 불씨를 당긴 박새로이의 뜨거운 반격을 더욱 기대케 한다.

7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박새로이의 피와 땀으로 7년 만에 문을 연 ‘단밤’ 포차에 조이서와 장근수가 찾아온다. 두 사람의 방문은 ‘단밤’에 한차례 폭풍을 몰고 올 전망. ‘이태원 클라쓰’ 제작진은 “박새로이, 장근원의 끝나지 않은 질긴 악연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사그라들 줄 모르고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는 박새로이를 자극하는 장근원과의 재회를 기대해도 좋다”며 “‘장가’라는 거대한 기업을 상대로 펼쳐질 박새로이와 ‘단밤’의 반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 3회는 7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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