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재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퇴원했다. 이들 환자의 접촉자는 1천386명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국내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이같이 밝혔다.
환자 24명 가운데 2명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생활 중이던 우한 교민이다.
환자 성별을 보면 남성이 14명으로 58.3%를 차지했다. 한국인은 20명(83.3%)이며 나머지 4명은 중국인(16.7%)이다. 연령을 보면 50대 7명, 40대와 20대 각각 6명, 30대 4명, 60대 1명이다.
중국을 다녀온 환자는 11명으로 가장 많고 태국과 싱가포르 방문자 각각 2명, 일본 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8명은 국내에 머물렀던 환자다.
환자 접촉자는 총 1천386명으로 집계됐다. 23번째 확진자(58세 여성, 중국인)의 접촉자는 파악 중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접촉자는 아니지만 관련성이 있어 격리조치 중인 인원은 1천83명이다.
접촉자 1천386명 가운데 1번 환자의 접촉자 45명은 3일 격리에서 해제됐다. 2번 환자의 접촉자 75명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격리에서 해제된다.
이날까지 의심환자를 포함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천106명이며 264명이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나머지 84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신종코로나 확진자 24명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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