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울고' 메리츠 '웃고'…보험사 실적 '희비'

장슬기 기자

입력 2020-02-10 17:4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하나둘씩 발표되고 있는 데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대형사들의 실적이 더 안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장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생명보험업계 1, 2위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실적은 말 그대로 '쇼크' 수준입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517억 원, 한화생명은 571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3%, 87.1% 감소했습니다.

    과거에 많이 팔았던 저축성보험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역마진이 커졌고 투자이익도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손해보험사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가량 급감했고 한화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은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손해율이 동시에 악화된 게 주요인입니다.

    대형 손해보험사 가운데 순익이 증가한 곳은 메리츠화재가 유일합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전년대비 28.4% 증가한 3,0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경쟁사인 현대해상과 KB손보의 순익을 훌쩍 뛰어넘은 건데, 수익성이 좋은 장기보험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