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중국 경제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서며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여파로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 추락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진핑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의지를 드러내면서 시장 전반적으로는 그간 흐름보다는 더 큰 불안감을 갖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섹터별로도 대부분의 주들이 상승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에너지주만이 부진했습니다. 오늘은 시총 상위주들이 좋은 흐름 보여주며 증시 상승 이끌었습니다. 애플 아이폰 제조기업인 팍스콘의 경우 정저우 공장이 당국으로부터 조업 재개 승인을 받았지만, 근로자의 복귀율이 10%가량에 그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그래도 오늘 대형IT기술주들의 강세에 팡주들도 상승불 켰습니다. 아마존은 2,100달러 선을 넘어서며 2% 강세보였습니다. 알파벳 역시 1% 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들은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RBC캐피탈이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251달러에서 301달러로 상향한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만이 강세 보였습니다. 제약 바이오주 내에서는 애브비가 금요일 장 실적 예상치 상회 이후 계속 상승세 보이며 2% 대 상승 마감했고, 일라이릴리는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 목표치를 놓쳤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국 공장 중단을 두고 빠른 생산을 재개 하겠다는 정부 당국 발표 이후 상승 마감했습니다. 엘러간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승 했습니다. 페덱스는 UBS가 중립에서 상향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신종 코로나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장중 1만선을 돌파했습니다.
미 국채가는 신종 코로나 사태를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신종코로나 및 러시아 감산 합의 주시하는 가운데 중국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방 압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WTI는 1.5% 하락한 배럴당 49.57달러로 마감했고, 브렌트유 역시 2% 하락하면서 배럴당 53.33달러로 마무리했습니다.
국제 금가격은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계속 상승세 이어지면서 1,579.90달러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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