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정식명칭이 `코로나19`로 변경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일구)`라는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해 명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명칭을 `씨오브이아이디-일구(COVID-19)`로 정한 데에 따른 것으로, 씨오(CO)는 코로나, 브이아이(VI)는 바이러스, 디(D)는 질환, 일구(19)는 발병 시작년도인 2019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3차 우한 국민 이송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12일 오전 6시 23분 교민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외국인 147명이 임시항공편을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했고 이 중에서 140명이 이천 국방교육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국방교육원으로 가지 못한 7명 중 5명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해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이들은 자녀 2명(11세, 15개월)과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또, 12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지역에 홍콩과 마카오가 포함됐다.
홍콩과 마카오는 확진 환자가 각각 49명, 10명으로 환자 발생률이 높고 중국 본토와의 왕래가 많은 지역이다.
한편, 12일 오전 기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3번 환자가 12일 오후 명지병원에서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28명 중에서 퇴원 환자는 5명(1번, 2번, 3번, 4번, 11번)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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