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보고있는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섭니다.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고, 원자재 공동수입,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유통망 제공 등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어서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자금지원과 부품 수급, 판매 활성화 등 3가지 방향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중소기업 지원은 경영안정자금 공급 및 매출채권보험·자상한 기업 네트워크 확대 운영 등을 통한 경영지원, 원부자재 공동수입 지원, 대체 수출시장 발굴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산 원자재와 부품을 쓰는 중소기업은 현재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산 원부자재 확보를 위해 협동조합 단위로 공동수입을 지원합니다.
또 산업자재 유통 전문회사를 통해 해당 물품의 대체공급선을 파악해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수출과 매출감소로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업을 위해서는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손님들의 방문이 크게 줄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도 자금 지원과 특별보증을 제공합니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별기획전을 마련합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구내식당은 한시적으로 의무휴일제를 실시해 주변상권의 매출 증대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위생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진출 중소기업에 긴급 구호물자를 배송하고, 소상공인 밀집지역과 관광지 등에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부합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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