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3일), 두산중공업과 성일터빈 등 중견·중소 부품기업과 발전5사,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학연과 함께 민·관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식을 열고 추진단장으로 손정락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에너지 MD(Managing Director)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앞으로 설계표준화와 주기기 및 핵심부품개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국형 표준 LNG복합발전 모델 개발·사업화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발전 감축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LNG 발전시장 규모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미, 독, 일 등이 주도하고 있는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에서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국산 가스터빈 기술 자립화는 지역산업 생태계구축, 부품·소재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추진단을 중심으로 `가스터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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