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3대 지수 사상 최고치…'코로나19' 우려 완화

김원규 기자

입력 2020-02-13 06:51   수정 2020-02-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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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1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275.08포인트(0.94%) 오른 2만9551.4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1.70포인트(0.65%) 상승한 3379.45, 나스닥 지수는 87.02포인트(0.90%) 오른 9725.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세 지수 모두 사상 최고가였고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한 때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은 앞서 중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수가 이달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CNBC는 "중국에서 바이러스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 뉴욕시장에 훈풍을 가했다"면서 "국제유가는 50달러 선을 회복했으며 달러는 초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증시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일부 외신의 보도 역시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는 각 지수에서 부진을 보였던 종목들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도 이날 1.4%, 2.1%씩 상승했고 주요 소비주인 쇼피파이는 8% 오르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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