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건강상태 진단 및 위급상황시 대응이 가능한 IoE 기반 고령자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세진 박사는 생체신호를 활용해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및 건강보험공단, EMR 정보 등 건강검진 이력 및 기타 정보를 수집하여 뇌졸중 사전 감지 및 예측을 하여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정보를 안내 및 비상시 보호자, 응급상황실에 안내하는 IoE 기반 고령자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뇌혈관 질환은 2018년 기준 한국인 사망원인 4위(1위 : 암, 2위 : 심장 질환, 3위 : 폐렴)으로 사망자 중 7.7%가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하였고, 사망률은 44.7% 수준으로 암(154.3%), 심장 질환(62.4%)에 이어 3위를 기록하였다.
뇌졸중은 발생하면 분당 190만개, 시간당 1억 2천만 개의 신경세포가 없어져 장애가 남고 휴유증이 발생한다. 뇌졸중의 85~90%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다. 급성 뇌경색의 치료를 위한 정맥 내 혈전 용해술의 골든타임은 4시간 30분, 동맥 혈전 제거술은 6시간이다. 하지만, 혈전 용해술과 동맥 혈전 제거술 시행 전 진찰, CT 및 혈액검사 등 적절한 치료 대상 선정을 위해 필요한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으로 실제 병원 도착시각은 골든타임보다 빨라야한다.
이에 박세진 박사는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일상생활(운전, 보행, 수면) 속에서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며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비상시 보호자와 응급상황실에 안내하여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박세진 박사는 “생체 신호 및 건강검진 데이터, 과거 병력, 의학지식 온톨로지 등을 활용하여 뇌졸중 발병 가능성 사전 감지하며, 평상시에는 구축된 UI를 통해 실시간 건강상태를 안내하고, 사용자 맞춤형 의학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뇌졸중 진단을 위해 개발되었지만, 심장세동, 부동맥, 뇌파, 족압 등 다양한 생체신호 감지가 가능하여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종합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활용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 기술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단 사업 (과제명 : 자가학습형 지식융합 슈퍼브레인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연구성과사업화 촉진기관인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정부지정 기술거래기관인 ㈜내비온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위한 수요기업을 탐색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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