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코스닥 공매도 잔고 수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며 공매도 과열 해소가 코스닥150 지수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닥150에 편입된 종목을 기준으로 현재 공매도 잔고 수량은 지난해 연말 대비 9.6% 증가, 1 년 전 대비 34.2% 증가했다"며 "차입수수료가 발생하는 공매도 특성상, 코스닥 150의 공매도 과열은 빠른 시일 안에 공매도 청산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공매도 과열의 해소는 코스닥150 지수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코스닥의 공매도 청산 시, 제약,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동완 연구원은 "최근과 같은 패턴에서 공매도 청산 시점은 베이시스의 상대적 저평가 탈피 구간 또는 3월 만기 전후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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