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그니처(cignature) 지원이 훈훈한 사연의 주인공임을 인증했다.
지원은 1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정오의 희망곡`에는 지원의 어머니가 다니는 회사의 동료가 보낸 사연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청취자는 "회사 근무하는 분의 따님이 2월 4일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그분이 긴장 반 설렘 반 상태다. 힘내라고 파이팅해달라. 회사에서 열심히 일해주는 분이라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시그니처 지원의 데뷔를 응원했다.
김신영 역시 "요즘 걸그룹이 홍수처럼 나온다"며 "`정오의 희망곡`에 나오는 아이돌은 성공한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데뷔 2주 만에 홀로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지원은 "시그니처의 인간 레몬"이라고 당찬 자기소개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오늘 지원은 부모님 인맥으로 섭외됐다"고 과거 사연을 재차 소개하며 어머니의 응원까지 함께 공개했다.
또 지원은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 윤하의 언급에 "항상 마주칠 때마다 응원을 열심히 해준다.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선배인 도코와의 전화 연결도 그려졌다. 지원은 "제게는 작곡가님 같은 선배"라며 "시적화자 노래를 정말 잘 듣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도코 역시 "인간 레몬 지원이다. 활동 기대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원은 신곡 `눈누난나`에 대해 풍부한 곡 소개를 덧붙여 들려줬다. 앉은자리에서도 끊임없이 안무를 선보이는 등 상큼 리액션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날 지원은 과거 `정오의 희망곡` 속 훈훈한 사연의 주인공임이 재차 알려져 청취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멤버들 없이 홀로 출연한 라디오임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리액션과 예능감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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