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수 나온 것으로 19일 드러났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31번(61세 한국인 여성) 확진자가 나와 긴장감이 높은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병원은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병원장 지시로 응급실을 폐쇄했다"며 "양성반응 환자 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 지역 추가 확진자가 10명 안팎이라고 밝혔다.
대구 코로나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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