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일파만파'

홍헌표 기자

입력 2020-02-19 17:46   수정 2020-02-19 17:44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사이에 16명이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늘었습니다.

    31번 확진자와 같은 교회를 다니는 접촉자 10명이 감염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16명이 추가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달 20일 이후 일일 최대 증가 폭입니다.

    이번 확진자 중 11명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경북의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

    "대부분은 31번 환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를 구분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됐으며, 현지에 역학조사 인력을 충원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10명은 환자가 방문한 신천지 대구교회, 1명은 31번 환자가 입원한 새로난한방병원 내 접촉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은 2명도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로 확인됐으나, 감염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뿐 만 아니라 31번 환자의 접촉자 중 일부가 코로나19 감염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20번 환자의 딸인 2009년생 환자는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첫 번째 10대 환자로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해당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해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중대본은 코로나19가 사스(SARS)나 메르스(MERS)에 비해 전염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신속한 격리와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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