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1번 접촉자 코로나19 '음성'…자가격리 조치

입력 2020-02-20 17:16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61세 한국인 여성)와 접촉한 제주 체류자에 대한 감염 여부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제주도는 대구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도내 30대 남성 A씨에 대한 도 보건환경연구원 진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의심사례 유형에 따라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A씨를 서귀포의료원에 격리 조치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도 23일 자정까지 자가(시설) 격리를 명령했다.
또 접촉자 A씨와 함께 생활 중인 동료에 대해 대중교통 이용 자제 및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개인위생 교육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상태다.
도의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9일까지 대구에서 거주하다가 10일 제주에 왔으며 11일부터는 도내 직장에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날 오전 질병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대구시 중앙역학조사관 조사 결과 A씨가 대구 체류 중 3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도는 통보를 받은 직후 서귀포의료원으로 A씨를 옮겨 검체 채취를 시행했다.
보건 당국은 A씨가 확진자 31번이 다녀간 대구 남구 신천지대구교회에서 확진자를 접촉했다고 했으나 A씨 본인은 교회방문을 부인하고 있다.
도는 현재 기준 제주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로 조사를 받은 사람이 총 171명이며 이 중 14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제주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제주공항 외에 출발 시점 다른 공항에도 발열 감시를 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