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동산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내국인도 특별입국절차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2-23 18:35   수정 2020-02-23 18:53

보건당국이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453개 병상을 확보하는 한편, 환자가 늘어날 경우 공공병원인 대구보훈병원과 국립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영주·상주 적십자병원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했다"며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공공·민간병원에서 운영중인 전체 음압병상은 1,077개로, 이 중 394개는 사용 중이며, 683병상이 사용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과 청도 대남병원 입원 환자들의 확진 판정으로 인해 대구와 경북지역의 음압병상은 100% 배정된 상황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의료계와 지역사회, 범부처적 협력과 노력을 통해 모든 잠재적 유증상자들의 검사, 의료인력·시설·장비 등 치료역량을 집중 가동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뿐 아니라 내국인에 대해서도 특별검역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을 대상으로는 후베이성으로부터의 외국인 입국금지, 주우한총영사관 발급 사증 효력정지, 사증심사 강화(중국 본토) 등 입국제한 조치와 중국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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