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임상 종양학자 토니 목 교수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에 합류했다.
루닛은 토니 목 홍콩 중문대학교 종양학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토니 목 교수의 주요 연구과제는 폐암에서의 바이오마커 및 분자표적 치료 분야다.
폐암에 정밀 의학적용을 도입한 연구의 논문 총책임자를 맡은 한편 현재의 폐암 치료법을 정의하는 글로벌 3상 연구도 주도하기도 했다.
또 사이언스와 란셋 등 세계적인 의학 저널에 240개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회사는 토니 목 교수가 특정 암 치료에 대한 반응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AI 바이오마커의 연구·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토니 목 교수는 "인공지능은 의사들이 이전에 볼 수 없거나 보기 힘들었던 부분을 보게 해줘 의학적 판단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며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유방 촬영술, 흉부 엑스레이 등과 함께 초기 암 발견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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