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나큰 정인성이 ‘올 아이즈 온 미’로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다.
26일 소속사 220엔터테인먼트는 “크나큰 정인성이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의 투팍 아마루 사커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올 아이즈 온 미’는 힙합 음악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투팍 아마루 사커와 노트리어스 비아지의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현대 사회의 삶을 반추해 미디어와 가짜 뉴스가 만들어 내는 폭력을 그리는 힙합 뮤지컬이다.
정인성은 서부 힙합의 레전드이자 급진적 흑인 무장 단체 ‘블랙 팬서’ 집안에서 태어나 빈민가에서 자란 투팍 아마루 사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혁명가를 꿈꿨던 시인이자 래퍼, 영화배우인 투팍의 다채로웠던 삶을 무대 위에서 그려낼 예정으로, 실제 투팍과 같이 아티스트의 삶을 살고 있는 만큼 공감대 깊은 연기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뮤지컬배우 데뷔를 앞둔 정인성은 “첫 도전이라 많이 떨리고 설렌다. 뮤지컬 선배님들께 많이 배워서 좋은 무대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인성은 지난 2016년 데뷔한 그룹 크나큰의 메인보컬로,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출중한 가창력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욱이 지난해 6개 도시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더욱 탄탄한 내공을 쌓아 올린 터라 이번 뮤지컬 첫 도전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인성의 뮤지컬 데뷔작 ‘올 아이즈 온 미’는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되며, 3월 10일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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