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은평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자 집단 감염사례가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환자 및 직원 등은 현재 격리조치 중이다.
은평성모병원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불과 1주일만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환자 보호자 4명과 퇴원환자 2명, 입원환자 2명, 간병인·요양보호사·이송요원 각 1명씩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서울은 은평성모병원이 집단발병 사례로는 가장 크게 진행이 되고 있어 병원과 시·도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도 나가서 대응하다가 지금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계속 추적 관리를 하다보니 병원과 관련된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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