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행신동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27일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는 A(73·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이달 14일까지 간병인으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5일부터 행신동 자택에서 생활하다가 자신의 짐을 찾기 위해 24일 오후 5시 30분 지하철을 이용, 은평성모병원을 찾은 뒤 오후 9시께 귀가했다.
이어 25일 은평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고 오전 11시 지하철을 타고 서울 은평구보건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발열 등 특이증상이 없었고, 밝혀진 접촉자는 1명이며 이동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고양시는 설명했다.
고양시와 서울 은평구보건소는 A씨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행신동 코로나 4번째 확진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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