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에서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미 사업장 직원과의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북 구미 1사업장(네트워크사업부) 직원이 전날 저녁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현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9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며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격리 직전 18∼19일에는 네트워크 장비 제조 거점인 수원 사업장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회사는 19일 저녁 즉시 구미 1사업장과 수원 사업장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고, 현재 추가적인 사업장 폐쇄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생산 차질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무선사업부)에도 확진자가 나와 22∼24일 사업장이 폐쇄된 바 있다.
다만 구미 1·2 사업장 간 거리는 2㎞가량 떨어져 있어 두 확진자 동선이 겹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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