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호평동 확진자 동선 공개…"대구 거주 가족과 여행"

입력 2020-03-01 08:35   수정 2020-03-01 08:41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양주시청은 1일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리고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을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호평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47세 남성이다. 지난달 22일 대구와 영천에 거주하는 처가 가족들과 충남 보령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25일 두통과 흉부불편감 등 증상이 발현했고 28일 한양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9일 양성이 나와 파주의료원에 이송, 격리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이동 과정에서 자차를 이용했고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감염경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밀접접촉자인 배우자와 자녀 2명은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 중이다.
남양주시 호평동 코로나 (사진=남양주시청 공식 블로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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