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확산속도 둔화…향후 1∼2주 분수령"

입력 2020-03-01 18:12   수정 2020-03-01 18:50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전국 확산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며 앞으로 1∼2주가 고비라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대구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며 "당초 우려했던 빠른 속도의 전국 확산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이는 정부의 강력한 조치와 대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는 하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차장은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은 지역별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 확산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한다.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차장은 "대구의 경우 확진 환자 발생 규모가 예상보다 커 지역사회 전파가 상당 수준 진행됐다"며 "신천지 신도와 일반 대구 시민의 확진환자 발생 빈도는 현격히 차이 나기 때문에 신속하게 신천지 신도 검사를 완료하고 환자를 격리해 대구 지역 내 전파가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