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가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은혜는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은혜는 ‘하이바이, 마마!’에서 교통사고로 아홉 살 아들만 남겨둔 푼수 가족 귀신 중 필승의 엄마 귀신 서봉연 역을 맡았다. 서봉연은 어린 아들이 다 클 때까지만 있겠다 미동댁과 약속했지만, 아직 이들 눈엔 서른 살 필승도 아이 같아 못 올라가고 아들의 곁을 맴돌고 있는 역이다.
첫 회 박은혜(서봉연 역)는 극중 차유리(김태희)가 잠들어 있는 납골당을 떠나지 못하는 귀신 무리 중 하나로 마치 ‘귀신 어벤저스’ 같은 포스를 자아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귀신’에게는 ‘선배 귀신’으로서 이승을 떠나 저승으로 올라가지 못한 귀신들에게 일정 룰을 알려주는 고마운 존재로 빛을 발했다.
또한 3회에서 박은혜(서봉연 역)는 김태희가 49일 동안 환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귀신가족을 도와 달라고 떼를 쓰면서, 도와주지 않을 땐 이를 귀신들에게 알리겠다고 귀여운 협박을 하며 허당미와 함께 귀여움을 뽐냈다.
특히 박은혜는 아들 필승에게는 행여 어디라도 아프지 않을까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애절한 모성애를 보여주고 있으며, 같은 엄마로 자신의 아이를 보살피기 위해 애를 쓰는 김태희와의 케미를 예상케 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은혜는 가족들과 함께할 때는 귀여우면서도 엉뚱한 허당미로 극의 재미를 불어넣으며 짧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은 떠나게 된 차유리가 남편과 딸아이 앞에 귀신으로 다시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9시 tvN에서 방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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