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환 장구 생산 업체 인스타가 필리핀 현지 기업과 지난 24일 생환 장구 및 전반적인 제반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발표했다.
업체 측은 이번 계약은 첫 해외 수출 계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깊다며, 계약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 수주 금액은 820만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100억 원에 해당 하는 금액으로 총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약 180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남아를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펼쳐 현재 계약 외에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터키 등 협의 중에 있으며, 글로벌 사업의 규모를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 3월 설립된 인스타는 국내 최초의 항공 생환 장구 전문 기업으로 항공 생환 장구 및 낙하산 장비 개발 수리 등 오랜 경험을 통한 기술력으로 미국과 영국 독일 등 3개국에서만 제조하고 있던 Anti G-suit에 대한 특허를 4번째로 취득하여 아시아 최초이자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인스타 염태호 대표는 "인스타의 높은 기술력만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끊임없는 도전 결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사업 다각화를 생각중이며 향후 기술 특례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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