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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제주항공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영 환경에서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결정으로 재무비율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환, 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2월~3월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 수송객은 전년 동월 대비 5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적어도 2020년 2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2020년 1월말 기준 현금, 현금성 자산 약 1,5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1분기말 기준으로는 현금이 대부분 소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단기 차입금 조달,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현금확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언급했다.
두 연구원은 "2018년말 재무제표 기준 약 48%의 자본잠식 상태인 이스타항공은 2019년말에는 자본전액 잠식상태로 추정한다"며 "이스타항공에 상당한 규모의 증자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는 제주항공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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