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오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자국 공항에서 의료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어 "12시간 이내에 이탈리아와 한국을 가로질러 오는 모든 공항에서 직항편에 대해 모두 (의료)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여행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제약회사 경영진과 가진 코로나19 관련 회의에서 "더 많은 (질병) 발발을 겪고 있는 특정 국가들로부터"라면서 여행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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