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이 SBS ‘아무도 모른다’에 특별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김새론은 지난 2일 첫 방송한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1팀 팀장 차영진(김서형 분)의 10대 모습으로 등장, 차영진이 왜 경찰이 되었는지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아무도 모른다’ 1회에서 영진은 연쇄 살인 사건으로 단짝 친구 수정(김시은 분)을 잃었다. 수정이 범인에게 쫓기면서 영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를 하려면 집 밖으로 나가야했던 영진은 귀찮아서 전화를 받지 않았다.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영진은 범인과 직접 통화를 하게 됐고, 결연한 목소리로 범인에게 선전포고를 날려 극의 흥미를 높였다.
18살의 차영진으로 분한 김새론은 흡인력 높은 연기로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친구를 잃은 슬픔과 죄책감, 범인에 대한 분노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휘몰아치는 차영진의 극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해 시청자가 형사 차영진의 집요함에 공감하도록 이끌었다. 범인의 도발에 강단 있는 눈빛으로 맞서는 모습은 짜릿함을 안기기도.
이처럼 짧은 등장에도 놀라운 흡인력을 보여준 김새론은 10대 연기자에서 이제는 어엿한 20대 연기자로 성장한 2000년생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려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쏠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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