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던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직전 달보다 4억8천만 달러 줄어든 4,091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건 16만3천만 달러가 줄었던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화를 비롯해 기타 통화로 표시된 외화 자산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9위를 유지했습니다.
중국이 3조1,155억 달러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스위스도 각각 1조3,423억 달러, 8,501억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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