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코로나19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대구·경북의 대민접촉이 많은 유통상가나 슈퍼조합을 중심으로 방역마스크 약 3만개와 손세정제 4천개, 제균티슈 6천개를 긴급 확보해 4일부터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직접 대구지역을 방문해 중소기업계 애로를 듣고 방역물품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방침에 따라 현장 직접방문은 자제했다.
김기문 회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정책을 개발하고, 정부지원대책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코로나19 중소기업대책본부`를 출범해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정부의 지원대책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일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및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등 대출 만기연장과 납부를 3개월 유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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