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선 키움증권 HTS와 MTS를 통해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키움증권과 `전자투표시스템과 트레이딩시스템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키움증권 HTS(영웅문4), MTS(영웅문S)를 통해 예탁원의 K-eVote 전자투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6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정책당국의 주주총회 및 전자투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소액주주의 권리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키움증권 고객은 영웅문4, 영웅문S에서 전자투표 행사 가능 종목을 조회하고, 공인인증서를 통해 K-eVote 전자투표를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과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도입 기업 정보와 고객이 결산월에 보유한 종목 정보를 결합해 주주가 비교적 쉽게 의결권 행사 가능 정보를 인지하고 직접 전자투표 시스템으로 접속할 수 있게 지원한다.
박철영 한국예탁결제원 상무는 "증권회사 HTS·MTS 연계를 통한 전자투표서비스는 전자투표관리기관으로서 그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고객서비스로서 전자투표 및 주주총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많은 증권회사가 연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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