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한진칼 지분 14만주 매수...매입 배경은 '함구'

입력 2020-03-06 09:44   수정 2020-03-06 11:03



GS칼텍스가 지난 연말 한진칼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2019년 말 한진칼 지분 약 0.25%, 14만 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고 주주명부가 폐쇄되기 직전인 지난해 말 한진칼 지분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두고 `GS칼텍스가 조원태 회장 측에 설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나오자 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운용하는 차원에서 한진칼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진그룹 오너일가는 故 조양호 전 회장이 보유한 (주)한진 상속지분 6.87%, 82만2,729주 전량을 GS그룹의 유통계열사인 GS홈쇼핑에 매각한 바 있으며, 매각가격은 250억 원 수준이었다.

현재 한진칼의 지분 구성은 조원태 회장(6.52%)과 이명희 고문(5.31%), 조현민 전무(6.47%), 재단 등 특수관계인(4.15%)이 보유한 지분 22.45%에, 대한항공 사우회 및 자가보험(3.8%)과 델타항공(10%), 카카오(1%), GS칼텍스·한일시멘트(0.6%) 등이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과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의 3자 연합은 31.98%의 의결권을 확보한 상태로,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2.2%)까지 포함하면 34.18%로 확대된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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