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보낸 친서에 `방역 협력 제안`이 담겼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6일 출입기자들에 "전형적인 허위 보도"라며 "조선일보의 보도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친서를 본 적도 없는 조선일보가 무슨 의도로 이러한 보도를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는 6일 1면 기사에서 "김 위원장은 이번 친서에서 우한 코로나는 물론이고 가축전염병 등 방역에서 남북 협력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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