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부천시에 추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며 이들에 대한 기본사항을 공개했다.
부천지역 10번째 확진자인 20대 여성 A씨는 신천지 신도로 소사본동 한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 어머니가 지난달 16일 신천지 과천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어머니는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A씨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A씨가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력을 물었지만, A씨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11번째 확진자인 40대 남성 B씨는 약대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대구를 방문했던 친척과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는 이들의 주거지 인근과 동선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방역작업을 하는 한편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하며 정확한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현재 이들과 접촉한 사람과 동선을 조사하고 있으며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라며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은 내일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확진된 2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부천 코로나 확진자 (사진=부천시장 페이스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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