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태오가 종잡을 수 없는 진지한 엉뚱 매력을 발산했다.
강태오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예측불가 엉뚱함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무장해 안방극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본격적인 게임 시작 전부터 강태오는 심상치 않은 포즈로 댄스를 준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번 ‘런닝맨’ 출연에서 큰 웃음을 자아냈던 신개념 각기 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안면 각기 댄스를 선보여 또 한 번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강태오는 `묻고 더블로 던져 주사위 레이스`의 우승을 위한 게임에서 뻔뻔한 허당미와 엉뚱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분장으로 상대팀을 웃겨야 하는 `웃지마 숨바꼭질` 게임에서 강태오는 형광색 가발을 쓰고 심각한 표정으로 얼굴에 낙서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최종 미션 준비 중에는 한글 자음에 맞는 영어 단어를 말해야 하는 퀴즈에 "외래어도 되는 건가? `킴치(KimChi)` 이런 거요"라며 독특한 발음론을 펼치기도 하고, 사자성어로 ‘병자호란’, ‘주주클럽’ 같은 창의적인 오답을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태오는 예측할 수 없는 엉뚱함과 예능감으로 `진지한 엉뚱 매력`을 발산했다. 강태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무표정 각기 댄스는 게임 시작 전부터 현장을 뜨거운 웃음으로 달궜다. 뿐만 아니라 진지하고 묵묵하게 게임에 임하는 와중에 한 번씩 던지는 강태오의 엉뚱한 멘트는 런닝맨 멤버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강태오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에 `강태오`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았다.
한편, 강태오는 9일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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