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난 주말 미국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美 증시, 변동폭 커진 wobbling market 장세
-6일, 장 초반 급락 이후 후반에 낙폭 줄여
-약달러 가속, 달러인덱스 장중 95대로 폭락
-코로나 사태 후 안전통화로 '엔화 부상' 주요인
-엔·달러 환율, 2월 20일 112.1→3월 6일 105.3엔
-아베, 엔高 저주 걸려 '조기 하야' 비관론 고개
Q. 방금 말씀하신 엔고의 저주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일본 경제 입장에서는 왜 중요한지 말씀해주시지요.
-6거래일만에 엔화 6% 급등, 엔高 저주 우려
-엔高 저주, 버클리대의 아이켄그린 교수 주장
-엔高 저주, 일본 경제 '잃어버린 20년' 주요인
-경기 침체→엔화 강세→수출 부진→경기 재침체
-last resort, 일본은행 아니라 일본 국민
-아베노믹스, 발권력 동원해 엔高의 저주 풀어
Q. 이미 일본 경제는 안 좋았지 않았습니까? 작년 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대추락한 것으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작년 4분기, 對韓 수출 통제와 소비세 인상 효과
-작년 4분기 성장률 -1.6%, 예상치 -1.0% 밑돌아
-전기 대비 연율 -6.3%, 5년 만에 최저치 충격
-총수요항목별 기여도, 민간소비 -2.9%로 커
-정부 지출 제외, 수출 등 모든 항목 성장률 훼손
-아베, '對韓 수출 책임론'과 '조기 하야설' 부상
Q. 일본 경제가 좋지 않은 것은, 한국에 대한 수출통제라는 대실수와 함께 야심작인 소비세 인상의 충격이 의외로 컸기 때문이죠?
-외형상 목적, 국가채무를 소비세 인상으로 보전
-정치꾼 아베, 자신의 정치적 야망 달성 목적
-소비세 인상 통한 재원, 상품권 하위층 지원
-90년대에도 상품권 지원 실패, 잃어버린 20년
-소비세 도입할 때마다 경기 침체와 정권 교체
-아베노믹스 종료 시점에 소비세 인상…치명타
Q. 한국에 대한 수출통제와 소비세 인상과 같은 대실수를 한 아베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통해 잃었던 걸 만회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아베 총리, 도쿄올림픽 통해 대실수 만회
-60년대 동경올림픽, 2차 대전 피해 완전 복구
-성장률, 62년 8.9%→63년 8.5%→64년 11.7%
-올해 도쿄올림픽, 코로나19로 무산 또는 연기설
-도쿄올림픽 무산 日 경제 성장률 1.4%p 감소
-올해 성장률 2011년 이후 마이너스 재추락 우려
Q. 일본 증시도 심상치 않죠? 경기도 안 좋고 도쿄올림픽 개최도 불투명함에 따라 일본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데요?
-닛케이 지수, 20000p 붕괴 초읽기 진입
-올 들어 하락폭 -13%, 코스피 -7%와 대조
-일본형 펀드 수익률, 모든 펀드 중 가장 낮아
-올 들어 각종 일본형 펀드 수익률 평균 -13%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3.2%애 무려 4배 높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6.2%에 2배 이상 높아
Q. 아베 총리 입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아베노믹스가 더 절실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에 엔화 초강세가 찬물을 끼얹는 셈이지 않습니까?
-아베 엔저 정책, 각국 간 협조보다 갈등 조장
-엔저 유도 부양, 인접국과 경쟁국에 피해 끼쳐
-브라질 등 브릭스와 독일 등 선진국 간 갈등
-독일, 엔저 지속 땐 무역보복 조치 불사 경고
-엔저 용인했던 미국, 작년 하반기 태도 변화
-코로나 사태 이후 엔화 초강세, 의외로 오래갈 듯
Q. 최후 보루에 해당하는 아베의 엔저 정책이 멈추면 곧바로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내수 확보 '가장 중요'
-엔저 정책, 내수 산업 발전 오히려 어렵게 해
-日 경제, 수출마저 안 되면 걷잡을 수 없어
-아베 총리, 엔저 유도 위해 BOJ에 압력 넣을 듯
-7重苦 시달리는 아베, 대외적으로 면피카드 필요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 대실수 될 것"이라는 비판
아베의 7重苦
①교육 유착설
②북한 대응 실패
③對韓 수출통제 패배
④소비세 인상 실수
⑤트럼프 퍼주기
⑥일본 일왕과 갈등
⑦코로나 대처 참사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