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석유전쟁 점화에 '원유 인버스' 동반 강세

이민재 기자

입력 2020-03-09 09:33   수정 2020-03-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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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발 석유전쟁 등으로 인한 유가 급락에 관련 인버스 상품이 동반 강세다.
9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미래에셋 인버스 원유선물혼합 ETN(H), 신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H), 신한 인버스 브렌트원유 선물 ETN(H)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TIGER 원유선물인버스(H) 등 다른 관련 원유 인버스 상품들도 강세다.
앞서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4월 인도분 원유 수출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리고 산유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반대로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사우디는 원유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며 "유가 급락은 미국 셰일 업체들과 하이일드 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고 남미 등 원자재 생산국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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