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 강산혁의 비밀이 드디어 드러난다.
방송 2주를 남겨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동안 궁금증을 낳았던 주인공 강산혁의 비밀이 밝혀지며 극 중 인물들의 비밀과 갈등이 절정을 향해 치닫을 예정이다.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 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이자 우여곡절 끝에 미령 119 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하는 강산혁 역으로 분했다.
이에 지난주 정영재(조보아)의 아픈 과거를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담담한 대사로 포근하게 안아 준 강산혁은 이제 그의 피맺힌 과거가 이번 주 그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떡밥 회수의 시간이 다가왔다.
박해진은 연기의 깊이가 남다른 배우지만 `포레스트`의 강산혁 역할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영재에게 한없이 달콤하고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남친이지만 사업에 있어선 냉정하고 칼같은 캐릭터로 그간 박해진은 마치 1인 2역 같다는 평을 받으며 완급조절을 해왔다.
이제 그 캐릭터가 하나로 합쳐지며 스스로 무게를 견딜 아픔을 연기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기에 박해진은 처음부터 긴장감 속에 캐릭터를 세세히 분석해가며 연기를 해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표현해 낸 강산혁의 무서운 비밀 공개에 박해진의 명품 연기를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수목극 1위로 출발한 `포레스트`는 시청자 호평 속에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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