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은 9일 공시를 통해 최근 한진칼 주식을 54만6천575주(지분율 0.92%)를 장내 매수로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델타항공은 한진그룹 경영권 다툼에서 조원태 회장의 `우군`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지분 매입 역시 조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델타항공 지분 추가 매입으로 조 회장 측 지분은 조현아 전 부사장 제외 총수 일가 지분(22.45%), 카카오(2%), 대한항공 자가보험와 사우회 등 지분까지 합쳐 총 43.15%에 달했다.
이에 맞서는 3자 연합은 조 전 부사장(6.49%), KCGI(17.68%), 반도건설 계열사들(13.3%)로, 지분율이 37.6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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