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4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9일 추가 확진자는 100명 아래로 떨어지며 확진자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9일 16시 기준 96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8일 16시와 비교했을 때 하루사이 165명이 늘었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는 74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909명을 기록한 이후 서서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일에는 이달 들어 가장 적은 증가폭을 보였고 9일 낮 동안 증가폭도 100명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 확진자 증가세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0시 기준 대구 지역 확진자는 190명으로 지난달 말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2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증가 추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는 이날 오전과 오후 3명이 추가돼 53명으로 늘었으며 3명 모두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외에도 중증환자는 23명, 인공 심폐호흡기가 필요한 위중환자는 42명으로 파악했습니다.
한편 기온이 오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정부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통상 5월이 되면 증식속도가 떨어지지만 코로나19는 신종이라 패턴 예측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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