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ITX는 올해부터 분기배당제를 시행하고 배당금을 30%까지 확대하겠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 전자투표제 활성화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회사는 2020년 사업연도부터 연 4회에 걸쳐 배당하는 분기배당을 시행한다.
분기배당은 연 1회 지급되는 결산배당에 비해 배당금이 분기별로 지급되기 때문에 주주중심의 경영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또, 분기배당을 통해 연 3회 주당 150원과 결산배당 2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경우 주당배당금(DPS)는 총 650원으로 2019년 결산배당으로 지급예정인 500원 대비 30% 늘어나게 된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지난 9일 최종가격인 13,900원 기준 4.7% 수준이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이번 발표에 대해 "사업성장성 및 주주가치제고 의지에 대해 시장에 확고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컨택센터 사업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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