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휘경2동서 20대 형제 확진…"주로 PC방 이용"

입력 2020-03-10 18:56  


서울 동대문구는 휘경2동에 사는 28세·27세 형제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형제는 9일에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실에서 검사를 받았고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동생(동대문구 12번째 환자)은 동대문구 9번째 환자(휘경2동 거주 27세 남성, 8일 확진)의 접촉자다.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으나 괜찮다고 생각해 오다가 9번째 환자의 확진을 계기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지금은 서울의료원에 입원해 있다.
형(동대문구 13번째 환자)은 이달 2일부터 간헐적으로 발열을 겪었으며, 8일에 해열제를 복용했다. 동대문구는 병상이 준비되는 대로 이 환자를 격리 입원시킬 예정이다.
이 형제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2월 말이나 3월 초부터 심야시간에 PC방에 자주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형제의 부모는 자가격리 중이며 10일 중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동대문구청 페이스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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