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씨젠, 마크로젠 등 11개사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함에 따라 해당 종목의 공매도는 오는 24일까지 2주간 금지된다.
한국거래소는 10일 파미셀, 디엔에이링크, 마크로젠, 씨젠, 아이티센, 앱클론, 엑세스바이오, 엘컴텍, 오상자이엘, 인트론바이오, 제이에스티나 등 11개사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해당 종목은 금융위원회가 이날 밝힌 공매도 과열종목 제도 강화의 첫 대상이 된다. 금융위는 공매도 과열 종목 요건을 완화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고 공매도 금지 기간을 1거래일에서 10거래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번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지난 9일 삼성중공업, 서울식품우, 지코, KC그린홀딩스, 성도이엔지, 인바디, 코미팜 등 12곳이 선정되었던 것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는 공매도가 몰려 가격이 급락한 종목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일정 기간 거래를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는 오는 6월 9일까지 3개월 동안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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