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정해인,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N년차 짝사랑의 추억

입력 2020-03-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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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의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짝사랑의 추억에 미소를 띤 정해인의 표정이 심멎을 유발한다.

오는 3월 23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 정해인은 N년차 짝사랑 중인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 역을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반의반’ 측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정해인은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로 “지수야”라며 첫사랑의 이름을 불러 보는 이들을 단숨에 몰입케 한다. 이에 빛을 내며 반응하는 디바이스를 바라보는 정해인의 그윽하고 아련한 눈빛이 포착돼, 디바이스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어 어린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함께 정해인의 N년차 짝사랑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란히 앉아 피아노를 치고, 함께 길을 걷고, 아지트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등 눈이 오고 계절이 바뀌어도 늘 함께했던 어린 하원과 짝사랑 그녀의 시간을 엿보게 한다.

그리고 이내 둘이서 함께 뛰어놀던 숲길을 홀로 거니는 정해인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높인다. 숲이 간직한 추억을 떠올리는 듯 얼굴 가득 싱그럽고 청량한 미소를 띤 그의 표정이 매우 행복해 보인다. 더욱이 “목소리면 충분해. 난 너의 반의반만 있으면 돼”라는 정해인의 내레이션이 그녀의 목소리, 그저 반의반에 만족해하는 애틋한 짝사랑의 설렘에 자연스레 동화되게 한다. 이에 따뜻하고 달콤한 정해인의 짝사랑 이야기가 담길 ‘반의반’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반의반’의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목소리도 영상미도 미쳤다. 완전 기대”, “드디어 3차 티저 나왔네요! ‘반의반’ 빨리 보고싶다”, “와 티저가 영화다 영화야”, “정해인 목소리부터 멜로 그 자체”, “’지수야’ 한 마디에 녹아 내린다. 지수로 개명하고 싶음”, “티저 하나로 빠져들게 만드네. 심쿵쿵”, “하원이 목소리 무슨 일? 영상미도 기대된다”, “’반의반’ 분위기 취저”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짝사랑 N년차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사랑 이야기. 오는 3월 23일, 기존 월화드라마 방송시간보다 30분 앞당겨진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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