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42명 증가…서울서 52명 '급증'

유오성 기자

입력 2020-03-11 10:33   수정 2020-03-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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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75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10일) 0시에 비해 242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00명대로 떨어졌지만 대구와 서울 콜센터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은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는 52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12명이다.
서울과 경기는 누적 확진자가 각각 193명과 175명으로 200명에 접근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242명 가운데 131명은 대구지역에서 나왔다.
대구지역은 전날 92명으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대구에 위치한 콜센터 여러 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2명, 울산 1명, 세종 2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8명, 경남 1명 등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61명이다.
공식 집계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55~60번째)이 추가됐고, 대구에서 1명(61번째)이 더 확인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1명 추가돼 총 28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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