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코로나19 '콜센터 감염' 잇따라…20여명 확진 '초비상'

입력 2020-03-11 21:29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콜센터 여러 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대구 중구 남산동 신한카드콜센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 콜센터는 즉시 문을 닫고 방역에 들어갔으나, 콜센터에서 일하던 청소업무 직원이 27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콜센터 측은 직원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지시했다.
이후 직원들은 각자 거주지에서 검사를 받았고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는 모두 20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으며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구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에서는 확진자 5명이 나온 데 이어 이날 3층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전자서비스와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 성당동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콜센터 직원들은 건물 2층과 3층에서 근무한다.
전날까지 나온 확진자 5명이 근무한 2층에는 200여명이 근무했다. 이날 추가된 직원은 50여명이 근무하는 3층에서 나온 첫 확진자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6번째 확진자는 일단 구두로만 파악해 더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콜센터 2층과 3층에서 근무하는 약 260명은 각자 거주지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날 확진된 1명 외에 200명가량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60여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기존 확진으로 판정한 5명 중 1명이 2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다시 검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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