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된 이들 중에서 처음으로 완치자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43·여)씨는 당시 경증 환자로 본인 희망에 따라 확진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의사와 간호사가 하루 4차례 모니터링하며 관리했다.
특별한 증상 없던 A씨는 2차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지난 11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가운데 입소 7일 만에 완치된 이들도 4명이 나왔다.
도 관계자는 "20∼40대 연령대인 이들은 확진 당시 경증 환자로 분류돼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됐다"며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로 입소해 완치가 빨라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 11일 23명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83명이 완치됐다.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완치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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